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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인사이트

[넥그] 직장인이 바라보는 벤처기업이란?

by Next Ground 2019. 11. 27.

벤처기업, 신생기업, 소규모기업(20인 이하)에 대한 직장인 관점에서 바라본 이야기입니다.

 

회사가 해야하는 일 ; 출처 - pixabay

# 직접 다녀본 벤처기업은 정말 신생이라서 회사라고는 볼 수 없는 동아리와 같은 개념이였다.

 

누가 출근을 늦게하든 야근을 밤새하든 알지도 못하고 알 수 있는(모니터링?) 개념이 없었다.

이러한 날것 그대로(?)의 이유는 정말 아무도 그런 것들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던 시기임이 틀림없다.

 

신생 회사의 상황 ; 출처 - pixabay

대표나 이사진들은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자금 수혈을 위해 외부로 뛰어다녔어야했고,

사내에 있는 팀장급은 영업을 다니기에 급급해서 내부 인력 체계를 잡아야한다거나 사내 문서나 제안서등도 신경쓰지 못했다.

 

이에 처음 회사라는 공간을 경험하는 직장인으로는 관점이 이게 도대체 회사가 맞나?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계속 다녀야하는 것인지, 말 것인지를 고민하게 되는 첫 기로라고나 할까.

 

직장인으로써는 회사를 들어가서 경험해보지 않고는 절대로 알 수 있는 정보들이 있다.

 

입사 후에만 알 수 있는 것 ; 출처 - pixabay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1) 사내 문서나 체계가 확립될 것 인지(인사나 복지체계 이런 것들?)

2) 내부 정치가 있는지?(당연히 있게 마련이다.)

3) 일의 R&R이나 내가 무엇을 했을 때 인정 받을지? 지속성은 있는것인지?

4) 회사가 어떤 방향과 슬로건으로 나아갈 것인지? 등등

 

결국, 방향과 정해진 것 없이 업무라는 복합성이 한꺼번에 버무려져 '이거해달라. 저거해야된다. 이거부터...' 등등...

 

#직장인에게 헬 조건은 우선순위 없는 비정형성 업무들의 복합체가 오롯히 나에게 전가되었을 경우이다.

 

가끔 보면 웃음밖에 안나와서 혼자 생각해보면 절대로 답이 나오지 않는다. 다만 그냥 맡겨진 것 하나하나 처리할뿐

우선순위 체크리스트 ; 출처 - pixabay

이런 상황들을 겪어본 자만 알 수 있는 동조성글이다. 절대로 경험하기 쉽지 않다.

이런 컨디션으로 시작하는 회사의 1년은 중소기업 10년차보다 더하다. 

매일 루틴한 반복되는 직장생활 따윈 정말 개나줘버리라고 할만큼 변수가 여기저기 터져나오며,

 

#비유하자면, 김밥 옆구리 터지면 안에 있는 내용물들이 스물스물 기어나오는 걸 젓가락하나로 간신히 막는 역할이랄까.

 

업무 터지기 직전 ; 출처 - pixabay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는 느껴볼 수 없는 지난 추억이다.

 

이것을 토대로 벤처기업 혁신이니 뭐니 거창한 말로 포장하는 업계들을 보면 직장인 입장에서 근무는 해봤는지 의문스럽다.

시작하는 벤처기업과 소규모 직장인으로 근무를 해본 사람들은 절대 다시는 그 쪽으로 가지 않는다.(팩트다.)

 

투자 유치 예시 ; 출처 - pixabay

투자유치가 진행되고 회사가 자본이 좀 생기면 기존 고생한 신입들보다 윗급 관리자로 경력직을 꼽아 앉히는게

비지니스확장성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MBA경영학에도 이러한 전술이 녹아져 있다고 한다.)

 

그럼 신입들은 왜 열심히 고생한건가?라고 반문하면 그냥 신입이니까 그런 줄 알아야하는게 시장 환경이다. 

 

아프니까 청춘인데, 아프니까 청춘이였다. 그냥 그 이하도 이상도 제공해주지 못하는 글쓰는 이들의 위로 정도가 다일까.

 

#요즘 사회는 트렌드에 민감하지 못하면 도태되고 무시당하고 사기당하기 일쑤다.

 

이런 현상이 단지 당신이 몰랐으니 오롯히 당신의 죄에 해당된다는 불가항력적 사회 태도다. 과연 그럴까?

비윤리적행위는 이마저도 해당된다. 그러나 이 행위로 인한 처벌은 불가하다.

어차피 시대의 흐름에 따라 대표도 회사도 직장인도 각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뿐이다. 

 

본인을 믿어야하는 3가지 ; 출처 - pixabay

노력하라 본인의 브랜드, 본인의 인맥, 본인의 필살기를...

 

 

-넥스트 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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